메탈기어솔리드 4 클리어



PS3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친구의 기기로 하루 만에 클리어했습니다.
메탈기어의 20년 역사를 총정리해서 완벽히 결말을 지어주더군요.
솔리드 스네이크 또한 인생의 끝자락에서 남김없이 모든 것을 불태웁니다(생사여부는 언급하지 않겠음).

지난 시리즈와 비교할 때 확연히 다른 점은 자동으로 위장을 해주는 '옥토캐모'와 엄청나게 늘어난 액션성을 들 수 있습니다. 3편에서 일일히 갈아입어야만 했던 위장복이 이제는 상황에 최적인 위장을 발휘할 수 있게 바뀌어 잠입이 훨씬 수월해졌고, 새롭게 등장한 무기상인 드레빈 덕분에 취향에 맞는 총을 골라 총알 떨어질 걱정 없이 신나게 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상위의 난이도에서는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제가 플레이한 노멀 난이도에서는 초반 두 챕터에서 거의 콜 오브 듀티를 연상시키는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올드 스네이크네 뭐네 하지만 잘만 날라댕기더군요. 물론 상위 랭크를 받으려면 잠입을 최우선해서 조용한 플레이를 해야겠지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닥치고 돌진하는 플레이였습니다^_^;; 할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많다보니 영상 파트가 게임 파트에 맞먹는 비율로 삽입되어 있고 설명도 너무 많아 조금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을 모두 스킵하면 플레이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 듯.

1, 2편을 플레이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초반에는 조금 감이 안 잡히긴 했지만 계속 하다보니 추억에 젖으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죠니 같은 캐릭터는 존재 자체가 기억에 없어서 난감하더군요(1편을 자면서 했나...). 하여간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인물들이 전부 나와 한바탕 어우러지며 각각의 결말, 또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합니다. 저는 라이덴의 스토리가 가장 눈물나더군요. 2에서는 혹평도 많이 받았던 인물인데 이번 작에서의 멋진 활약을 통해 인기가 급상승 중인 듯. 신캐릭터(?) 중의 하나인 메탈기어 겍코(月光) 또한 기계와 생물이 반씩 합쳐진 기괴한 디자인과 행동으로 그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켰습니다.

짧은 감상문을 마무리짓자면 이 작품을 플레이하기 위해 PS3을 사는 행위의 당위성이 충분히 느껴질 정도로 잘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PS3라는 새로운 하드와 시리즈를 마무리짓는 방대한 볼륨의 사이에서 코지마 프로덕션이 얼마나 골머리를 앓았을지 눈을 감고도 알 수 있겠더군요. 비록 솔리드 스네이크의 이야기는 여기서 막을 내리지만 또다른 영웅이 나타나 '메탈 기어 SAGA'를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y 성원 | 2008/07/01 22:35 | 트랙백 | 덧글(2)

미국 육류협회의 편지 (나름 번역)

U.S. Beef Exporters Respond to the Statement from the Korea Import Beef Association

=미국 쇠고기 수출업자들이 한국 수입 쇠고기 협회의 성명에 화답하다.



On June 20, 2008, the Korea Import Beef Association released a statement declaring that while the importers believe that U.S. beef from cattle of 30 months of age and over is safe, as a transitional measure in response to current market conditions, they will only import U.S. beef from cattle less than 30 months. In the statement they also requested that U.S. beef exporters ask the U.S. government to verify that U.S. beef exported to Korea meets this request by the importers.

To this end, and to meet the desires of our Korean customers, the three associations representing the U.S. beef industry today delivered a letter to the Secretary of Agriculture Ed Schafer and U.S. Trade Representative Susan Schwab stating the following:

=한국수입쇠고기협회(맞나?)는 2008년 6월 20일 수입업자들이 30개월 이상의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믿지만 현재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과도적인 조치로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을 수입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그들은 또한 미국 쇠고기 수출업자들이 미국 정부에 의뢰하여 한국으로 수출되는 미국 쇠고기가 수입업자들의 요구사항에 들어맞는 것을 입증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로 인해, 그리고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미국 쇠고기 업계를 대표하는 세 협회는 오늘 '에드 샤퍼' 농무장관과 '수잔 슈왑' USTR 대표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Dear Secretary Schafer and U.S. Trade Representative Schwab:

We are writing to you today on behalf of the U.S. beef industry regarding access to the Korean market. The U.S. beef industry recognizes that concerns have been expressed in Korea about the safety of U.S. beef from cattle thirty months of age and older and that these views are having an impact on perceptions of U.S. beef in the Korean market.

=미국 쇠고기 업계를 대표하여 한국 시장으로의 진출에 관하여 편지 드립니다. 미국 쇠고기 업계는 30개월 혹은 그 이상 된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한국이 우려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시각이 한국 시장에서의 미국 쇠고기에 대한 인식에 강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While the U.S. beef industry is confident that all beef produced in the United States is safe regardless of age, at the request of Korean meat importers to address consumer concerns, the U.S. beef industry is prepared to limit exports to Korea to only products from cattle less than thirty months of age under a program verified by USDA as a transitional measure to full market opening consistent with OIE guidelines.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쇠고기가 연령에 상관없이 안전하다는 자신감 하에, 고객들의 우려를 다루기 위한 한국 수입업자들의 요청에 따라 미국 쇠고기 업계는 USDA가 인증하는 프로그램 아래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쇠고기의 연령을 30개월 미만으로 제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OIE 규정을 따르는 전면적인 시장 개방을 위한 과도적인 조치입니다.


To facilitate this commitment, the U.S. beef industry requests that, as soon as the “Import Health Requirements for U.S. Beef and Beef Products” (signed on April 18, 2008) become effective, the U.S. Government establish an age verification Quality System Assessment (QSA) Program for Korea that will be in place until the conditions in the Korea market support the restoration of exports of all U.S. beef products to Korea.

=이 의무를 촉진하기 위해, 미국 쇠고기 업계는 2008년 4월 18일에 조인된 “Import Health Requirements for U.S. Beef and Beef Products”의 효력이 발휘되는대로, 미국 정부가 한국 시장의 상황이 모든 미국 쇠고기 제품의 수출 복원에 협조적이 될 때까지 연령 인증을 위한 QSA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를 요구합니다.


Following publication by the Republic of Korea of the “Import Health Requirements for U.S. Beef and Beef Products,” the U.S. Meat Export Federation will undertake a communication program to respond to questions that have been raised about the safety of U.S. beef and address the concerns that have been expressed in Korea, and we request the support and cooperation of the U.S. Government and the Government of Korea in this effort.

=대한민국의 “Import Health Requirements for U.S. Beef and Beef Products” 공표에 이어, 미국 육류수출연방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 착수하여 미국 쇠고기의 안전에 대해 일어난 질문들에 대응하고 한국에서 일어난 우려를 다루며, 여기에 미국과 한국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합니다.


The U.S. beef industry respects and is responsive to the marketplace, consumer demand, and the principle of consumer choice. We value our relationships with our Korean customers and are committed to meeting their needs and addressing their concerns as U.S. beef returns to the Korean market.

=미국 쇠고기 업계는 시장, 고객의 요구, 고객의 선택의 원칙을 존중하고 이에 대응합니다. 우리는 한국 고객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미국 쇠고기가 한국 시장에 돌아옴과 함께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그들의 우려를 처리하는 것에 전념할 것입니다.


Sincerely,



Philip M. Seng
President & CEO
U.S. Meat Export Federation

J. Patrick Boyle
President & CEO
American Meat Institute

Barry Carpenter
CEO & Executive Director
National Meat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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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전면개방은 이제 켄시로가 와도 못 막는다.


by 성원 | 2008/06/25 19:24 | 한숨을 쉬자 | 트랙백 | 덧글(7)

점프스퀘어 7월호

(표지는 와츠키 노부히로의『엠바밍』)



5천원 밖에 안 하길래 난생 처음으로 만화잡지를 사보았다.


일단 권두컬러는 스케노 요시아키라는 신인작가의『貧乏神が!』
마치 럭키맨을 연상시키는 강운의 소유자인 주인공과 그로부터 행운에너지를 빼앗으려는 가난신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데즈카상 입선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깔끔한 그림체와 적재적소의 개그로 이후가 크게 기대되는 작품.


두 번째는 와츠키 노부히로의 『엠바밍 -ANOTHER TALE OF FRANKENSTEIN』(길다...)
와츠키는 검심과 무장연금을 거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했고 또 그게 참 마음에 드는 작가임.
무장연금에서 이어지는 설정인건지 이번 작에서는 '인조인간'을 다루고 있다.
그림이야 완성된지 오래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때문에라도 1권은 사 볼 것 같다.


중간에 듣보잡 만화가 하나 있지만 스킵하고.... 다음은『쿠레나이(紅)』
애니메이션으로 1화만 보았는데 마침 동일한 내용을 다루면서도 인물과 사건들이 많이 달라 놀랐다.
소설판의 일러스트 작가가 직접 작화를 담당했는데 수준이 꽤 높다. 일단 강추.
요즘 라이트노벨의 코믹스판들이 진짜 엄청난 퀄리티로 나오고 있어서 점점 '글'을 읽지 않게 될까봐 심히 두렵다ㅡ_ㅡ;


아사다 히로유키의『테가미바치』는 예전에 미려한 표지만 보고 어떤 만화인가 궁금해했었는데 개그물인 듯.....=ㅅ=;;;
중간에 겟타를 패러디한 빤쓰-_-;와의 삼단합체 장면을 보고 뿜었다.
국내 정발은 다른 제목으로 되었다는데 뭔지는 모르겠음.


후지사키 류의 봉신연의를 본 지가 너무 오래되서 그의 그림체가 어떤지 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번 『시귀』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뭐랄까..... 심하게 소년만화에서 벗어난 어둡고 매니악한 그림체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배경과 사물에 사진을 가져다 붙인 것도 눈에 띈다.
믿을 건 오노 후유미의 원작 뿐?.... 그건 아닌 듯 하다.


꽃보다 남자의 카미오 요코의『마츠리 스페셜』은 레슬링을 소재로 한 순정만화....응???


『럭 스틸러』─ 주인공 헤어스타일이 완전 긴또키. 패스.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오늘은 보기 좋은 날이 아닌가... 왜 이리 재미가 없을까. 취향이 아니므로 패스.


『클레이모어』─ 옛날에 주인공 따라다니던 꼬맹이가 완전 가츠가 되어서 컴백;;


『로자리오와 뱀파이어 시즌 2』─ 시즌??!!


우사 유이치로의『방과후 윈드 오케스트라』는 제목처럼 교내 악단을 다루는 만화.
동글동글한 그림체가 마음에 들었다.
즐거운 밴드생활과 초심자인 주인공의 발전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듯 하다.
일단 체크.


엔도 타츠야의『TISTA』는 이미 1권을 주문 넣어놓은 상태.
걍 말이 필요 없음. 우흐흐하하하하하.....
(점점 글이 쓰기 귀찮아짐ㅡㅁㅡ;;;;)


고다건, 총술사 쿠로히메의 작가도 뭔가 연재 중.
난 이 작가 그림을 처음 보고 한국 작가인 줄 알았다.
왠지 그런 느낌이 들었음....



맨 밑에 꺼 빼고 두 줄 이상 쓴 작품들은 재미있게 본 물건들이다.
위에 쓴 것들 외에도 몇 개 더 연재작들이 있지만 관심이 없어서 그냥 제꼈음;;
충실한 라인업들을 보니 출판사에서 꽤 공력을 들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디 내가 주목하는 작품들이 짤리지 말고 무사히 연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by 성원 | 2008/06/24 14:48 | 만화를 읽자 | 트랙백 | 덧글(4)

R2 #11

제로 전용 기체 신기루의 위력.
스펙이 엄청나군요.
강력한 후속기체도 나왔으니 이제 슈퍼로봇대전에서 제로를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다??!


저 도구는 저번 화에서도 쓰이더니 또 나오네요?
중화연방에서 정식으로 사용되는 걸까요?
그렇다면 국가의 인증을 받고 저걸 생산해서 납품하는 업체들도 있다는 건데....(후덜덜덜)


입 막아놓고 밥 주는 센스.
카렌의 쓰라린 표정은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꼭 'X같애'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카렌을 바라보는 스완용의 눈매가 마치 우사미를 연상시키는군요.
그러고보니 카렌이 구속복 바지를 안 입고 있는 것 같던데 이건 대체.....=ㅁ=;;;;


어째서 이 상황에서 여동생을 떠올리는게냐......OTL


로리콘 동맹 결성.


시간을 달리는 를르슈, 아니 사요코.
보아하니 대역을 맡은 동안 쓸데없는 일들을 벌려놓은 것 같습니다.
다음 화 제목이 '러브 어택'인걸 생각하면 아마도 를르슈 하렘을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 놓은 듯 하군요;;;



PS: 타마키는 차라리 중화연방의 황제로 만들어 짱박아 두는 편이 속편할지도...........

by 성원 | 2008/06/22 23:05 | 잡다한 것들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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